갑작스런 기후 변화 에 맞서 싸울 수 있는 효율적인 주거환경 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요소가 되었습니다. 특히, 반지하 와 옥탑방 의 주민들이 겪는 생활의 어려움 때문에 주거환경의 문제가 더욱 절실하게 다가옵니다. 이들의 삶은 폭염과 습기, 태풍 등 자연의 재앙에 대비해야 하는 것 외에도, 거주 환경에서 비롯된 집에서의 에너지 효율성 문제까지 겪어야 합니다. 보일러를 계속 켜두면 집안이 너무 덥고 습해지고, 끄면 추워지는 문제, 이런 문제들 때문에 마치 '지옥문'이 벌어진 것 같다는 이들의 속말이 자주 들려옵니다. 현재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에너지 바우처, 전기요금 인하 등 임시적인 지원 을 주고 있지만, 실제로 옥탑방에 뽁뽁이를 붙여도 살기 힘든 주민들에게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