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운동 vs 주말 몰아 운동, 새로운 연구결과 발표!
꾸준히 매일 운동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통념을 깨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연구팀이 주말에만 몰아서 운동해도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심장병·뇌졸중 예방 효과 를 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미국의사협회 저널(JAMA)'에 게재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를 알아보기 위해 약 9만명의 신체활동 데이터를 분석해 봤는데요. 유의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참가자들 중 약 42%는 주말에 몰아서 운동하는 '주말전사'였고, 이들은 비활동적 신체활동자에 비해 심장마비 위험이 27%, 심부전 위험이 36%, 심방세동 위험이 19%, 뇌졸중 위험이 17% 더 낮았다고 합니다.
바라보면, 이는 거의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들의 심장마비, 심부전, 심방세동, 뇌졸중 등의 위험이 낮아지는 효과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평소 바빠서 주말에 몰아서 운동을 하더라도 제대로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훨씬 더 큰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며 설명했습니다.
사실, 이런 결과는 최근 보다 많은 연구들로 뒷받침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연세대 보건대학원의 장석용 교수팀은 주말에 몰아서 운동해도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을 낮추는데 효과적 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또한 영국 러프버러 대학교 연구팀도 비슷한 결론을 내렸습니다.
결론적으로, 전문가들은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지만, 바쁜 일정으로 인해 이를 실천하기 힘든 이들에게는 주말에 몰아서 운동하는 것도 충분히 건강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즉, 꾸준함이 중요하지만 운동을 가능할 때 집중적으로 하는 것만으로도 건강한 삶에 도움 이 될 수 있다는 것이죠.
네티즌반응
"매일 운동하기 어려워서 주말에 몰아서 하는 편인데 생각보다 영향력이 있군요. 앞으로는 더 열심히 해야겠어요!"
"이런 연구 결과를 보니까 주말에 더 열심히 운동하게 되는 것 같아요!"
"평일에 너무 바빠서 운동하기 힘들어서 항상 주말에 몰아서 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더 효과가 좋다니 놀랍네요."
궁금한 이야기들
Q. 이 연구결과는 어디에서 발표되었나요?
A.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사협회 저널(JAMA)'에서 발표되었습니다. 하버드대 의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의 연구팀이 약 9만명의 신체활동 데이터를 분석하여 규칙적인 운동과 몰아서 하는 운동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입니다.
Q. 주말에 몰아서 운동하는 사람과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 중 어떤 그룹이 심장병이나 뇌졸중에 더 적게 걸리나요?
A.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말에 몰아서 운동하는 '주말전사'와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들 사이에는 심장병이나 뇌졸중에 걸리는 비율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주말전사와 활동적·규칙적인 신체활동자 모두 심장마비, 심부전, 심방세동, 뇌졸중 위험이 비활동적인 신체활동자보다 더 낮았습니다. 즉, 주말에 몰아서 운동하더라도 그 효과는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과 비슷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Q. '주말전사'란 무엇을 가리키나요?
A. '주말전사'는 주말에 몰아서 운동하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연구에서는 150분 이상의 신체활동을 1~2일에 집중적으로 하는 사람을 이렇게 부르고 있습니다. 이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 중 약 42%가 이 '주말전사'에 해당하였습니다.
Q. 주말에 몰아서 운동하는 것과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 어느 것이 더 건강에 이롭다고 연구에서는 결론내렸나요?
A. 연구결과에 따르면, 주말에 몰아서 운동하는 것과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 모두 건강에 이롭습니다. 즉, 주말에 몰아서 하루 이틀 운동을 하더라도 제대로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훨씬 더 큰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패트릭 엘리노어 박사는 설명했습니다. 그는 거의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과 비슷한 수준의 심혈관병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